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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활용 촉진 ‘빗물’ 설치비 지원익산시가 버려지는 빗물의 활용 촉진을 위해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저장했다가 조경용수, 청소용수, 농업용수 용도로 사용하는 시설로서 빗물 집수, 여과, 저장, 송·배수 시설로 구성된다. 모아진 빗물은 텃밭에 화단을 조성하거나 마당을 청소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가 크며 하수도 사용료를 최대 30% 감면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신청 대상은 익산시 관내 민간 건축물 소유자 및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물이며 최대 300만 원(공사비의 90%)을 지원한다. 시는 우선 5개소 설치을 지원 후 추후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로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소유자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담당자에게 접수하면 적합성 검토 후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면 물을 절약하고 하수도 사용료를 감면받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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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금강권역 영농환경 개선익산 금강권역의 영농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28일 추진 중인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기재부의 ‘예타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최근까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조사를 진행해 왔다. 2021년부터 10년 간 금강권역에 총 사업비 4천146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익산지역에 629억 원이 지원된다. 총 1천449ha를 대상으로 경지재정리사업(551㏊), 경리정리사업(541㏊), 밭기반정비사업(357㏊), 용수로연결(21㎞) 등을 추진해 영농환경을 개선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2021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2년부터 세부 계획을 수립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본격화되면 용수공급이 어려운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업인의 영농 편의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최근 이상기후 현상 등에 따른 가뭄과 홍수에 취약한 지역에 안전한 영농 환경 기반이 마련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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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월 가뭄 예·경보 발표정부는 최근 3개월 동안 누적 강수량은 평년 수준 이하지만 지속적인 수위 관리로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 수준보다 높아 용수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3개월(’20.3.2.~’20.6.1.) 누적강수량 : 173.0㎜(평년의 71.0%), 최근 6개월(’19.12.2.∼’20.6.1.) 누적강수량 : 328.7㎜(평년의 98.9%), 최근 1년(’19.6.2.~’20.6.1.) 누적강수량 : 1285.1㎜(평년의 95.3%), 전국 평년 대비 저수율(6.1. 기준) : 저수지 116%, 다목적댐 142%, 용수댐 151%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6월과 7월에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어 용수 사용과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5월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모내기가 시작됨에 따라, 정부에서는 추진 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차질없이 모내기가 추진되도록 농업용수 공급 상황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국 모내기 진도율 80.1%(6.4. 기준)은, 전년(79.8%)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저수율과 강수량을 상시 관제하여 국지적 강수 부족으로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용수공급 주기 조정과 양수저류 등 대체 수원을 활용한 용수공급 등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농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도 일부 도서·산간 지역의 비상급수 관리와 강수 부족으로 우려되는 일부 지역도 지속 관리하여 정상적인 용수공급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저수율이 평년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나, 충남 보령댐은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아 가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진입할 우려가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6.1. 기준) 충남 보령댐 저수율 28.0%, 예년 대비 77.5% 수준이다. 이우종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6월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인데,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까지 더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가뭄 상황관리와 사전대비를 통해 국민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